대구글로벌교육센터, 학교로 찾아가는 영어 인문학 캠프 운영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오는 6월7일까지 AI와 함께하는 미래에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23 학교로 찾아가는 영어 인문학 캠프를 운영한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지역 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의 전자영어도서관 e-book 활용 영어 원서 독후 활동 후에 학교로 찾아가는 오프라인 영어 인문학 특강을 제공하는 학생 맞춤형 온·오프라인 인문학 독서 프로그램이다.

전자영어도서관 e-book 활용 영어 원서 독후 활동은 온라인 플랫폼 접속이 가능한 개별 장소에서 1960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To Kill a Mocking Bird(앵무새 죽이기)의 영어 원서를 읽은 후 8차시(4회)에 걸쳐 글의 전개 방식 및 구조, 등장인물의 서사를 이해하기 위한 탐구 활동과 글 속에 숨어있는 인문학적 요소를 찾아보는 조사 활동으로 구성된다.

독후 활동 후 이어지는 학교로 찾아가는 오프라인 영어 인문학 특강은 To Kill a Mocking Bird(앵무새 죽이기)에 나타난 미국 남부 흑인 차별이라는 인간의 편견, 갈등과 정의, 이해와 관용 등의 인문학적 주제를 다룸으로써 인간 존엄성에 대한 공감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위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 독서 토론 역량과 인문 소양 역량을 함양해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전자영어도서관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의 영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자 대구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영어 인문학 캠프를 통해 마음 속 요동치는 외침과 논쟁점에 대한 날카로운 토론 등이 이뤄져 학생들이 AI와 함께하는 미래를 살아갈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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