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9거래일 만에 840선…반도체↑ 2차전지↓

이용성 2023. 5. 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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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840선에 안착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44%) 오른 839.56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기관까지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840선을 회복했다.

이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역시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도 전기전자 업종 매수세에 집중했다"며 "코스닥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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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사자’ vs 개인 ‘팔자’
“美 부채한도협상 타결 기대감”
반도체 5%대 강세…금융 3%대↓
미래반도체 등 반도체주 ‘상한가’
모니터랩·씨유박스, 상장 첫날 급락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840선에 안착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3포인트(0.70%) 오른 841.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44%) 오른 839.56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기관까지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840선을 회복했다. 840선에 오른 것은 지난 8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 한도협상 기대감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CEO의 인공지능(AI)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일본의 마이크론 보조금 지급 등 호재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역시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도 전기전자 업종 매수세에 집중했다”며 “코스닥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3억원, 108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829억원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6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는데 특히 반도체가 5.67% 오름세를 나타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IT H/W는 3.53%, 유통과 비금속 등은 각 2%대 상승했다. 반면, 금융은 3.81%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와 오락문화는 각 2.25%, 1.23%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2차전지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2.15%, 5.84% 빠졌고, 엘앤에프(066970)도 6.14% 하락했다. JYP Ent.(035900) 와 에스엠(041510)도 3%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각 3.89%, 2.90%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도 1%대 오름세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소재·부품 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래반도체(254490)와 에이디칩스(054630) 등은 각각 29.88%, 29.78% 상승하며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모니터랩(434480)과 씨유박스(340810)는 각각 27.55%, 11.22%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거래량은 12조8726억주, 10조1933억원이 거래됐다. 5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980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종목 없이 498개 종목이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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