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흥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업무협약

2023. 5. 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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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기지인 전라남도 고흥군을 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서울 한화 본사에서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및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고흥을 우주발사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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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우주산업 중심지 육성
사진 왼쪽부터 손재일 한화스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나로호 발사기지인 전라남도 고흥군을 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서울 한화 본사에서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및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고흥을 우주발사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산단에 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전남도와 고흥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 등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 율촌산단에 발사체 단 조립장을 구축키로 확정한 상태로, 향후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되면 발사체 핵심 구성품 제조시설 건설 계획을 내놓는 등 우주 발사체 제조시설 투자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우주 관련 기업과 협력해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우주 개발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전남이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도 “협약을 통해 앞으로 발사체 앵커(선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이 구축되면 고흥이 명실상부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협력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후보지로 지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사체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 등 우주개발 핵심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비롯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발사체 관련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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