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데이터센터 정전…나이스·누리집 수 시간 장애

양영전 기자 2023. 5.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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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데이터센터가 정전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면서 교육청 누리집과 나이스(업무포털) 등이 수 시간 동안 먹통 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오전 2시30분께 데이터센터로 전원을 공급하는 한국전력 전신주 고압선 고압 장치(스위치)의 고장으로 정전이 일어났다.

이후 오전 5시57분께 기름 부족으로 비상 발전기가 멈췄고, 비상전원공급장치(UPS)로 시스템에 전원이 공급되면서 보안업체에서 정전을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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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 새벽 발생…오후 1시40분께 모두 복구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교육청 데이터센터가 정전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면서 교육청 누리집과 나이스(업무포털) 등이 수 시간 동안 먹통 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오전 2시30분께 데이터센터로 전원을 공급하는 한국전력 전신주 고압선 고압 장치(스위치)의 고장으로 정전이 일어났다.

정전 시 보안업체가 통보하도록 돼 있지만 비상 발전기가 가동돼 전원이 공급되면서 이런 절차가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전 5시57분께 기름 부족으로 비상 발전기가 멈췄고, 비상전원공급장치(UPS)로 시스템에 전원이 공급되면서 보안업체에서 정전을 인지했다.

이어 한전에 신고가 이뤄졌지만 2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는 답변을 받고, 지하실로 비상 유류를 운반하는 등 조치가 이뤄졌다.

그러나 오전 7시20분께 UPS 3대 중 1대가 방전되면서 나이스, 메신저, 통합누리집, 스쿨넷 서버보안, 백신관리시스템 등 서버 17대와 스위치 11대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가 발생한 서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순차적으로 복구가 완료됐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구도심 주택가에 위치해 한전 전기 공급체계가 부실하다"며 "비상 발전기 가동 시 알림 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전기 유류가 일정량 이하가 되면 자동 급유 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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