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실사단이 감탄한 부산 명소…여행 코스로 출시

그린라이프·나눔 기억코스 구성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지난달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던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문 장소들이 여행 코스로 개발됐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엑스포 실사단에게 선보였던 부산의 명소를 기반으로 한 ‘실사단이 다녀간 2030 엑스포 부산여행 코스’ 2종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여행코스는 실사단이 실제 방문했던 곳을 중심으로 부산 명소 곳곳을 탐방하는 1박 2일 코스다. 1일 차 ‘그린라이프 실천 코스’와 2일 차 ‘나눔 기억 코스’로 나뉜다.

 ‘실사단이 다녀간 2030 엑스포 부산여행 코스’ 1일 차 그린라이프 실천 코스 상품 노선. [사진=부산광역시]

그린라이프 실천 코스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 온 부산의 오랜 노력을 보여주는 을숙도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여행 코스다. 부산역과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강서 신호공원, 을숙도, 다대포, 송도해수욕장 등을 여행하며 갯벌 체험 등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나눔 기억코스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한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UN) 기념공원을 비롯해 영화의전당, 광안대교·광안리해수욕장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여행 코스를 따라가면 해안을 따라 건설된 7개 다리(세븐브릿지)를 만날 수 있고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주말 드론쇼, 지역 야경 맛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코스별 관광지 안내와 여행 방법, 여행 도움 등 자세한 정보는 부산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평화와 나눔의 도시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엑스포 유치의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