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화성동탄 인동선, 시흥월곳~판교 월판선 조기 착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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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는 최근 김성제 시장이 국가철도공단을 방문, 안양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인동선'과 시흥 월곳과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판선'의 조기 착공 등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시장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많이 지연됐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시공 발주와 올해 내 착공 등을 건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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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성제 의왕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만나 요청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최근 김성제 시장이 국가철도공단을 방문, 안양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인동선’과 시흥 월곳과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판선’의 조기 착공 등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시장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많이 지연됐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시공 발주와 올해 내 착공 등을 건의 했다.
또 “‘인동선’의 경우 당초 설계단계 시 인근을 통과하는 제3기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수요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열차 운행 횟수를 4량에서 6량으로 증차해 줄 것" 등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사업추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며 착공 전 주민설명회 추가 개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의왕시 현안 사항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시 청계동 지역을 통과하는 '월판선'은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비용 문제 등으로 일부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지난 3월 기준 전체 공정률이 3.7%에 불과해 개통에 차질이 우려된다.
또 의왕시 오전동 지역 등을 통과하는 '인동선'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가 4개 역 추가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이후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인동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시장들이 모여 '전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성제 시장은 “해당 철도는 의왕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올해 내 착공 및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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