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해외선교사 130 가정 무료 건강검진 지원

기사내용 요약
"해외선교사 건강한 선교 지원"

[서울=뉴시스]세브란스병원 전경. (사진= 세브란스병원 제공) 2023.05.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해외선교사의 건강한 해외 선교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연세의료원은 제중원(옛 세브란스병원) 4대 원장인 에비슨(Oliver R. Avison) 박사 내한 130주년을 기념해 내년 2월까지 해외선교사 130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해외 선교사의 사역을 돕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선교사 건강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해외선교사 건강지원 사업은 해외선교사가 연세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의 일정 부분을 감액해주는 제도다. 또 세브란스 건강검진센터인 헬스체크업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경우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해외선교사 건강지원 사업은 해외 선교에 뿌리 둔 연세의료원의 고민에서 시작했다. 해외선교사들은 세계 각국의 오지에서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스스로 건강을 돌보기 어렵다.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은 “에비슨 선교사가 제중원 4대 원장으로 부임한 지 130년을 맞아 해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에비슨 박사의 선교로 세워진 연세의료원은 해외 선교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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