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4년 만에 비룡제 개최…하와이 이민 120주년 테마

김동영 기자 2023. 5.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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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가 17~19일 대학축제 '비룡제'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한다.

이번 비룡제는 인하대학교 창학의 발판을 마련해준 하와이 이민 동포를 기리기 위해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테마로 열린다.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인하대학교는 1954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교포들이 학교 설립을 위해 손수 모은 기금이 토대가 됐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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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하와이를 주제로 한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가 17~19일 대학축제 ‘비룡제’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한다. 이번 비룡제는 인하대학교 창학의 발판을 마련해준 하와이 이민 동포를 기리기 위해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테마로 열린다.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인하대학교는 1954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교포들이 학교 설립을 위해 손수 모은 기금이 토대가 됐다.

인하대학교는 교내에 하와이와 이민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조성해 학생들이 사진을 함께 찍으며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학의 시작점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학교 중앙동아리와 소모임, 미추홀구의 청년특화거리에서 조성한 부스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설치된다.

인하대학교의 명소인 인경호에서 카약을 타볼 수 있는 ‘인경호 보트하우스’ 등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인하대학교 동아리·소모임과 초청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태권도부, 라이브즈, 꼬망스, 응원단 ASSESS 등 동아리·소모임 공연을 시작으로 카더가든, 기리보이, 헤이즈, 마크툽, 빅나티, 싸이, 현아, 크러쉬 등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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