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솟구친 뱀상어…이빨 드러내고 카약 덮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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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바다에서 갑자기 솟구쳐 나온 뱀상어가 낚시꾼이 타고 있던 카약을 집어삼킬 듯 물어뜯는 영상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CNN·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12일 하와이 오하우섬 쿠알로아 해변으로부터 약 1마일(약1.6km)떨어진 곳에서 스콧 하라구치가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던 중 거대한 뱀상어가 카약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다.
하라구치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상어가 '모터 없는 배가 달려오는 듯한' 소리를 내며 갑자기 카약을 덮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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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하와이 바다에서 갑자기 솟구쳐 나온 뱀상어가 낚시꾼이 타고 있던 카약을 집어삼킬 듯 물어뜯는 영상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CNN·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12일 하와이 오하우섬 쿠알로아 해변으로부터 약 1마일(약1.6km)떨어진 곳에서 스콧 하라구치가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던 중 거대한 뱀상어가 카약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다.
하라구치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상어가 ‘모터 없는 배가 달려오는 듯한’ 소리를 내며 갑자기 카약을 덮쳤다고 말했다.
번개 같은 기습을 하라구치가 용케 피하면서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고프로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바다거북이라고 생각했는데 카약을 덮친 것은 뱀상어였다”고 ABC방송 계열 KITV4에 말했다.
상어의 기습 뒤에도 낚시를 계속하던 하라구치는 몇 분 뒤 상처 입은 물개를 보고 상어가 아마 카약을 물개로 착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뱀상어는 백상아리 다음으로 무시무시한 포식자로 식인상어로도 알려져 있지만 상어가 이유 없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작년 전 세계에서 상어가 이유 없이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총 57건으로 5명이 사망했다. 미국 플로리다가 16번으로 상어의 공격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 플로리다 박물관에 조성된 상어 공격 사례 지도에 따르면 미국이 1580년 이후 1563건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가 682건, 남아프리카공화국 258건, 브라질 110건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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