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경기도 위한 킬러콘텐츠 만들겠다"

이병희 기자 2023. 5. 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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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15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경기아트센터의 행정조직을 새롭게 다지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원년의 해로 삼고자 한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서 사장은 지난 1월31일 취임 이후 '경기아트센터 제도개선 TF'를 구성·운영해 대대적인 제도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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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트센터, 관객 찾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겠다"
"행정조직 다지고, 역량 키우는 원년의 해로"
도민 소통 강화…"경기 예술 누릴 기회 확대"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만의 '킬러콘텐츠(killer contents)를 만들어 경기아트센터가 '관객이 찾아오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15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경기아트센터의 행정조직을 새롭게 다지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원년의 해로 삼고자 한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서 사장은 지난 1월31일 취임 이후 '경기아트센터 제도개선 TF'를 구성·운영해 대대적인 제도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아트센터는 5본부, 1실, 16팀, 4예술단 체제를 갖추게 됐다.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도민 소통을 위해 마련한 3개 부서(문화기회팀·정책사업팀·예술누림팀)다.

서 사장은 "도민과 대화의 시간을 넓혀야겠다고 판단해 3개 부서를 만들었다. 기존 기능을 살리면서도 도민과 접촉 지점을 넓혀 경기예술을 누릴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의 아마추어 예술가·생활 예술가와 경기아트센터가 같이 활동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아트센터의 예술단과 도민이 직접 만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복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름 있는 예술가를 직접 섭외해 도민과 예술의 접점을 넓히려고 한다"라고도 했다.

또 "여태껏 예술이 전문 예술가의 보여주기, 일방향성 예술이었다면 이제는 생활예술을 중심으로 한 양방향·쌍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쌍방향이 가능한 예술이 가장 큰 문화복지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4개 예술단의 창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외부 창작자와 협업도 강화한다.

서 사장은 "예술단 존재 목적은 국민에게 문화를 향유할 능력과 경험을 쌓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예술단 역량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단 역량을 키울 방법으로 창작시스템을 새롭게 가져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예술감독의 일방적인 방향에서 벗어나 경기도의 음악·경기도의 선율·경기도의 소리를 담기 위해 외부 창작자와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선율·우리 음악·우리 춤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키워서 확실한 콘텐츠를 만들고, 서울 사람도 보러 오는 공연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도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우리 정체성을 쌓아가는 예술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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