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영심이', 원작 향수 자극할 레트로 로코 [종합]

우다빈 2023. 5. 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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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에게 동심을 선사했던 '오! 영심이'가 드라마로 20년 만에 돌아왔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원작의 경태 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한 동해는 "어떻게 하면 영심이 만화를 아는 많은 분들에게 추억을 안겨드릴까 고민했다. 저희가 느낀 것만큼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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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진행된 지니TV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
20년 만 드라마로 돌아온 만화 '영심이'
송하윤·이동해의 케미 어떨까
15일 서울 라마다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이날 작품의 주역들인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동해와 같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진행을 맡았다. KT스튜디오지니 제공

많은 이들에게 동심을 선사했던 '오! 영심이'가 드라마로 20년 만에 돌아왔다. 과거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영심이'의 사춘기 캐릭터들이 현대 버전으로 각색됐다.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케미스트리는 그때 그 시절의 감성 뿐만 아니라 로맨스 코미디 장르적 재미까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 라마다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이날 작품의 주역들인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동해와 같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진행을 맡았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송하윤은 프로그램을 살려 보겠다는 일념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는 PD 영심 역으로 분했다. '신의 퀴즈 시즌4' 이후 9년 만에 연기 복귀를 알린 이동해는 섭외 1순위인 화제의 스타트업 CEO가 된 경태를 소화한다.

15일 서울 라마다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이날 작품의 주역들인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동해와 같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진행을 맡았다.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작품은 청소년에서 어른이 된 인물들의 청춘 이야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소녀에서어느덧 자라 8년 차 예능국 피디가 된 영심이와 그를 중심으로 모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관전포인트다. 뜨거운 청춘들의 일상 곳곳에 숨겨진 레트로 감성과 극중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작화는 원작 팬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14살 첫 헤어짐 이후 재회한 영심과 경태는 20년이라는 간극이 느껴지지 않는 듯 티격태격 소꿉친구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영심을 맡은 송하윤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은다. 그간 송하윤은 '쌈, 마이웨이' '마성의 기쁨'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을 통해 주로 로맨스 장르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날 송하윤은 원작을 언급하면서 "여전히 왁자지껄 사는 캐릭터"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원작의 인기가 부담이 됐냐는 질문에 대해선 "부담도 있었고 압박감이 심했다. 메이크업은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촬영했다. 영심을 똑같이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기억 속 영심이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라마다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 영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이날 작품의 주역들인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동해와 같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진행을 맡았다.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이동해 역시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가 보고 자랐던 경태, 영심이가 여러분들에게 찾아간다는 것 자체가 반가우면서도 부담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동해는 "예고편을 처음 봤는데 기대해도 좋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특히 원작의 경태 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한 동해는 "어떻게 하면 영심이 만화를 아는 많은 분들에게 추억을 안겨드릴까 고민했다. 저희가 느낀 것만큼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월숙을 맡은 정우연은 원작을 몰랐다면서 "엄마한테 물어보고 알았다. 원작이 그렇게 유명한 만화인지 처음 알게 됐다. 원작에서는 월숙이 영심을 많이 괴롭힌다. 이 부분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영심이'는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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