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동 낡은 녹지 쉼터로 '새단장'

홍승주 기자 2023. 5. 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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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2녹지에 조성한 팽나무 쉼터에서 주민들이 휴식하고 있다.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구월동에 있는 낡은 녹지를 새롭게 쉼터로 조성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 구월동 306㎡ 규모의 구월2녹지는 만들어진지 30년이 지나 각종 시설의 노후화가 심해 주민들의 이용률이 낮았다. 또 인근 불법 주차 등의 문제가 끊이질 않았다.

이에 따라 구는 구월2녹지에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3~4월 공사를 한 뒤,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팽나무 쉼터를 만들어 최근 주민에게 공개했다.

구가 조성한 팽나무 쉼터는 큰 팽나무 2주, 상록관목 157주, 초화 579본으로 구성한 133㎡ 규모의 정원이다. 또 야간 이용 편의를 위한 경관조명,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음수대, 바닥 포장 등 다양한 편의·안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구는 올해 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팽나무 쉼터 인근에 불법 주차 차단을 위한 주차금지봉과 경관 조명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에서 방치 중인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한 휴게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하겠다”며 “주민들이 남동구에 사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승주 기자 winstat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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