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푸코 비폭력 캠페인`… 푸른나무재단 등 6곳 참가

전혜인 2023. 5. 14.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푸른코끼리' 사업 강화를 위해 협력 기관을 늘리고 대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실천에 나섰다.

청소년 폭력 예방 NGO인 푸른나무재단과 삼성이 함께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푸른코끼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서울=연합뉴스) 삼성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공모전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에 시민들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푸른코끼리' 사업 강화를 위해 협력 기관을 늘리고 대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실천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자 업무협약 약정식과 사이버폭력 체험 부스,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삼성을 비롯해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열매까지 6개 단체가 참가했다.

청소년 폭력 예방 NGO인 푸른나무재단과 삼성이 함께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푸른코끼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새롭게 참여한 경찰청과 여성가족부의 협력을 포함해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기존 예방교육 활동 확대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 보호와 심리적, 육체적인 회복 등 피해 학생 지원 활동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학교 전담 경찰관(SPO)을 통해 일선 학교에서 사이버폭력 예방과 홍보를 확대하고, 피해 학생 발굴과 보호 등 지원 활동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시·군·구 청소년복지센터를 통해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사이버폭력 예방 문화 확산에 참여한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사랑의열매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대외 홍보, 시설 대여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삼성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업 기금을 지원한다. 또 비폭력 캠페인과 지지서명,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단체와 초·중·고교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만2000여 명이 참여해 대국민 사이버폭력 인식 개선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친사회적 능력 습득을 위한 푸른코끼리 탐험'을 주제로 사이버폭력의 위험성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부스를 20개 마련했으며,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포스터·웹툰·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은 푸른코끼리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300만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해 청소년의 친사회적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 임직원들도 푸른코끼리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은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참여와 비폭력 지지서명에 동참했으며, 삼성 계열사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자 50여 명을 모집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청소년 사이버 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자 당면 과제로, 예방과 근절을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라며 "청소년이 위험한 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기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