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스, 공모가 4만3천원 확정…희망 범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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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반도체 기판 검사 기업 기가비스는 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4만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희망 범위인 3만4천400원∼3만9천700원을 넘는 수준이다.

이달 9∼1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1천757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 1천670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가비스의 주요 검사와 수리 제품은 고성능 비메모리 반도체 기판이어서 일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이런 점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가비스는 이달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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