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LIST] 뻔한 여행이 지겨울 때, 애니멀 투어

2023. 5. 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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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즐기는 뻔한 여행이 지겨울 땐 체험을 동반한 다이내믹한 여행이 제격이다.

드넓은 초원과 깊은 숲, 그곳에 정겨운 동물들까지 있다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알파카 목장에서는 알파카뿐 아니라 양, 염소, 사슴, 토끼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알파카, 사슴 등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 가문비나무들이 가득한 숲길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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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있는 이국적인 풍경
힐링 애니멀 투어...렛츠런팜 원당
알프스의 몽블랑 연상...태백 몽트랑산양목장
알파카와 인증샷...평창 애니모레

사진 애니포레
눈으로만 즐기는 뻔한 여행이 지겨울 땐 체험을 동반한 다이내믹한 여행이 제격이다. 드넓은 초원과 깊은 숲, 그곳에 정겨운 동물들까지 있다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여기가 한국 맞아?” 그런 물음과 감동이 자연스럽게 솟구치는 이색 여행지. 종마와 산양, 알파카를 만나는 애니멀 투어를 소개한다.
렛츠런팜 원당
‘렛츠런팜 원당’으로 불리는 원당종마공원은 서울 근교 산책 명소다. ‘감성 핫플’에 꽂힌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명소,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여기 한국 맞아?”라는 감탄사 연발이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CF의 촬영지가 되었던 곳인 만큼 익숙한 풍경 하나쯤은 있게 마련. 탁 트인 초원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을 보면 마치 제주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듣다.
렛츠런팜 원당
11만 평(약 36만㎡)의 드넓은 초지가 펼쳐진 이곳은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키우기 위해 조성한 목장이자, 국내 최초로 경주마가 탄생한 곳이다. 푸른 초원과 하얀색 펜스의 목가적인 풍경을 보며 약 4km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그 자체로 힐링이다. 업무시설이라 개방구역이 제한되어 있지만 풍경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사진 몽트랑산양목장
태백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몽토랑산양목장은 요즘 인스타 핫플로 소문난 곳이다. 드넓은 초원에서 노니는 하얀 산양,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어우러진 풍경은 절경이다. 알프스의 몽블랑을 연상시키는 ‘몽토랑’이란 이름은, 목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알프스에 온 것 같다”며 풍광을 칭찬한 것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해발 800m에 위치한 몽토랑산양목장은 자연 방목으로 키우는 산양 200여 마리가 약 7만 평(약 23만㎡)의 초지를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사진 몽트랑산양목장
염소과 동물인 산양은 온순한 성격을 지녀 사람들에게 잘 다가오고, 사진 찍는 것도 어렵지 않아 재밌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체험형 목장인으로, 산양과 사람이 초지에서 한데 어울리며 먹이 체험을 한다. 그 밖에도 아기 산양 젖먹이기, 산양유 아이스크림과 산양유 피자빵 만들기, 산양유 비누 만들기 같은 체험도 할 수 있다. 카페를 겸한 판매장에서는 산양유를 듬뿍 넣은 영양 만점의 산양유 크림빵과 산양유 블루베리 요거트, 산양유 아이스크림 등 목장의 별미도 맛볼 수 있다.
평창 애니포레
사진 애니포레
국내 최초의 스키장 용평리조트가 ‘모나 용평’이란 이름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곳에 동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애니포레(Animal Forest)’가 있다. 알파카가 뛰어 노는 비밀의 숲이다. 발왕산 중턱에 자리 잡은 애니포레는 알파카 목장과 가문비 치유의 숲, 두 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알파카 목장에서는 알파카뿐 아니라 양, 염소, 사슴, 토끼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알파카, 사슴 등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사진 애니포레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 가문비나무들이 가득한 숲길도 빼놓을 수 없다. ‘치유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피톤치드가 쏟아져 내리는 길을 걸으면 심신이 맑아진다. 곳곳에 의자와 선베드가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애니포레에는 인증샷 명소도 많아 즐거운 한때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알파카 목장과 가문비나무 숲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글 이상호(여행작가) 사진 경기관광, 몽토랑산양목장, 애니포레]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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