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치유·안전센터, 세계적 해양관광 콘텐츠로"

기사내용 요약
프랑스에 이어 국내 벤치마킹
가세로 군수 "선진 콘텐츠 도입"

설해원을 방문한 가세로 태안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태안 해양치유센터’와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를 전세계 최고의 해양관광 콘텐츠로 완성시키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태안군은 8일과 9일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박용성 군의원 등 10여 명이 강원도 양양군과 경기도 이천시·오산시를 방문, 해양치유 및 실내서핑 분야 관련 시설을 살피고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프랑스 벤치마킹에 이은 것이다.

군 방문단은 이번에 종합 휴양 리조트 ‘설해원(양양군)’과 독일식 온천 리조트 ‘테르메덴(이천시)’, 실내서핑 및 잠수풀 시설 ‘TSN(오산시)’을 잇따라 둘러봤다.

특히, 각 시설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고 관련 협회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발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현장견학을 토대로 국내 해양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방침이다. 아울러 비용과 유지관리, 고객만족도 등 다각적 측면에서 세밀하고 구체적인 접근에 나서 지역 환경에 맞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 군수는 “해양치유센터와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에 선진 콘텐츠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3월 프랑스 방문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내 벤치마킹에 나섰다”며 “해당 기관간 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시설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소금 등 태안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본격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185억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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