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밝은 태영호·김재원 '운명의 날'...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징계수위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4·3 폄훼 왜곡 발언 등 잇단 설화로 물의를 빚은 태영호, 김재원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오늘(10일) 최종 결정됩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8일 여당 윤리위는 3차 회의를 열어 두 최고위원에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등 징계 의결을 위한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 한 채 오늘(10일)로 결정을 미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4·3 폄훼 왜곡 발언 등 잇단 설화로 물의를 빚은 태영호, 김재원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오늘(10일) 최종 결정됩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8일 여당 윤리위는 3차 회의를 열어 두 최고위원에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등 징계 의결을 위한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 한 채 오늘(10일)로 결정을 미뤘습니다.
추가적인 소명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는데, 이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등 국민의힘 당 안팎에선 결정이 너무 늦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윤리위의 이같은 결정이 두 최고위원에게 사실상 징계 결정에 앞서 자진사태를 위한 선택지를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태영호 최고위원은 어제(9일) 오후까지 결심을 내리지 못 했다며 자신사퇴 가능성을 열어둔 입장을 밝힌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자진사퇴와 관련해 들은 이야기가 없다며 가능성 자체를 일축했습니다.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는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가 예상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규상 윤리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권유 ▲제명 등 4단계가 있는데,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징계의 경우 두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아울러 탈당권유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될 경우 최고위원 귈위상태가 돼 전국위원회를 통해 최고위원을 다시 선출해야 합니다.
한편,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라는 발언과, '김구 선생이 김일성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는 발언,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이 담긴 일본의 외교청서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발언했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내년 총선 공천을 언급하며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안에 대한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육성 녹취파일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발언을 비롯해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 잇따른 말실수를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