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극단 선택` 친구로 만난 듯"...20~30대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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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 한 고가도로 주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지난 5일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해당 업체 직원이 차량이 제때 반납되지 않자 GPS 등을 통해 차량을 찾아 나섰다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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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 한 고가도로 주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9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8분께 한 렌터카업체 직원으로부터 "고객이 빌려 간 차 안에서 남녀 4명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광주시 초월읍 한 고가도로 아래에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30대 A씨 등 남성 3명과 20대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이들의 소유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4대가 부서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지난 5일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해당 업체 직원이 차량이 제때 반납되지 않자 GPS 등을 통해 차량을 찾아 나섰다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부서진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이 온라인 등을 통해 만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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