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구글에서 뉴스콘텐츠 사용료 1300억원 받기로"

윤지혜 기자 2023. 5. 9. 10: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건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타임스(NYT)가 구글 뉴스 쇼케이스 등에 대한 뉴스콘텐츠 사용료로 3년에 걸쳐 1억달러(약 1천323억원)를 구글로부터 받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NYT가 올해 초 구글과 맺은 확대 계약에 따라 지난해 메타의 전재료 계약 중단으로 발생한 매출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을 만한 금액을 구글로부터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WSJ은 지난해 메타의 전재료 계약 중단으로 연간 2천만달러(약 264억원)의 매출 손실을 안아야 하는 상황에서 구글의 전재료가 광고시장 둔화 속에서 NYT에 추가적인 수입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YT는 올해 초 구글과 뉴스콘텐츠 배포와 구독, 구글 마케팅 도구 사용 등을 포함하는 확대 계약을 구글과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나 전재료 규모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NYT는 지난해에 이전해보다 11% 늘어난 23억1천만달러(약 3조5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WSJ 발행사인 다우존스 앤드 코의 모회사인 뉴스코프도 지난 2021년 초 구글과 다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양사 협력으로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