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NYT에 뉴스 콘텐츠 사용료 3년간 1300억원 낸다

박순찬 기자 2023. 5. 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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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타임스 빌딩.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가 구글로부터 뉴스콘텐츠 사용료로 3년에 걸쳐 1억달러(약 1323억원)를 받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NYT가 올초 구글과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으며 여기엔 뉴스콘텐츠 배포와 구독은 물론 마케팅, 광고 실험에 구글의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로부터만 연간 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NYT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23억1000만달러(약 3조561억원)였다.

WSJ는 “구글이 지불하기로 한 금액은, 지난해 메타가 미디어 회사들과 콘텐츠 제공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손실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평가했다. NYT는 메타로부터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콘텐츠 사용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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