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잔챙이’ 김호원,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수상

2023. 5. 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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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김호원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잔챙이’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영화 ‘잔챙이’는 조용하고 아늑한 낚시터에 모인 세 남녀 이야기다. 김호원은 극중 무명배우이자 낚시 유튜버인 주인공 호준을 연기했다. 심사위원단은 김호원이 담담하고 섬세한 연기로 깊이 있게 표현하며 극 전체를 사실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대물을 갈망하는 보통 사람의 애잔함을 담아낸 점도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호원은 “배우에게 자신이 연기한 작품을 큰 영화제에서 상영한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인데 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신 전주국제영화제에게 감사드린다”며 “영화가 좋고 연기가 하고 싶어 이 영화를 감독님과 함께 기획하고 제작하고 또 주인공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두 달 동안 지하실에서 함께 고민하고 연습하며 현장에서 아름다운 연기 호흡으로 환상의 티키타카를 이루어준 임채영, 성환 배우와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영화와 연기를 더 사랑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잔챙이'로 배우상을 수상한 김호원. 사진=영화'잔챙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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