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뭐예요~" 포미닛, 10년 전 전화번호춤 열풍 [최혜진의 라떼]

최혜진 기자 2023. 5. 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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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소환할 때면 등장하는 말이 있죠.

걸 그룹 포미닛이 '이름이 뭐예요~'를 외치며 전화번호춤 열풍을 일으켰고, 남매 듀오 악뮤(AKMU)는 감성을 자극한 러브송을 선보였다.

2013년 4월 26일 발매된 '이름이 뭐예요?'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묻는 당돌한 여성의 이야기다.

특히 후렴구에서 '이름이 뭐예요? 전화번호 뭐예요?'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강한 중독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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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추억을 소환할 때면 등장하는 말이 있죠.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최혜진 기자가 10년 전, '라떼' 시절 즐겨듣던 히트곡을 소개합니다.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포미닛 /사진=스타뉴스
악동뮤지션 / 사진=SBS
2013년 5월 1주차. 가수 로이킴의 장기 집권이 계속된 가운데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다. 걸 그룹 포미닛이 '이름이 뭐예요~'를 외치며 전화번호춤 열풍을 일으켰고, 남매 듀오 악뮤(AKMU)는 감성을 자극한 러브송을 선보였다. 가수 싸이와 조용필은 지난주에 이어 묵묵히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켰다.
포미닛의 당돌한 유혹, '이름이 뭐예요?'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포미닛은 강렬한 색깔이 담긴 곡으로 컴백했다. 2013년 4월 26일 발매된 '이름이 뭐예요?'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묻는 당돌한 여성의 이야기다.

해당 곡은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코끼리왕국이 작업한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다. 특히 후렴구에서 '이름이 뭐예요? 전화번호 뭐예요?'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강한 중독성을 지닌다.

여기에 포미닛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당돌한 여성들로 변신한 멤버들은 도발적인 눈빛을 뽐내며 전화기를 형상화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 포인트 안무는 따라 추기도 쉬워 당시 큰 열풍을 일으켰다.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섹시한 골반 춤도 화제를 모았다.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름이 뭐예요?'는 멜론 차트 5월 1주차(이하 2013년 4월 29일~5월 5일 기준) 3위에 안착했다.
귀엽고 상큼한 사랑 노래, 남매 듀오 악뮤가 부르는 '아이 러브 유'
악뮤 아이러브유 /사진=SBS
멜론 차트 5월 1주차 4위는 악뮤가 이름을 올렸다. 악뮤는 2013년 4월 24일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OST 파트3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공개했다.

'아이 러브 유'는 남녀 간의 사랑을 그들만의 순수한 시각으로 풀어가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봄의 포근함에 어깨가 들썩이는 경쾌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이다.

악뮤는 2012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해 다양한 자작곡을 선보였다. 이번 '아이 러브 유' 역시 악뮤만의 매력이 담긴 자작곡이다. '아이 러브 유'는 상큼한 분위기와 봄과 어울리는 편곡으로 듣는 이들의 설렘과 감성을 자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로이킴·싸이·조용필 장기집권→힙합 장르 약진

로이키 봄봄봄, 싸이 젠틀맨, 조용필 바운스/사진=CJ ENM, YG엔터테인먼트, YPC프로덕션
가수 로이킴의 '봄봄봄'은 멜론차트 4월 4주차에 이어 5월 1주차에도 1위를 지켜냈다. '봄봄봄'은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한국에서는 마이너 장르로 꼽히는 컨트리 음악에 복고 감성을 더한 곡이다.

2위와 5위는 각각 가수 싸이와 조용필이 차지했다. 싸이의 '젠틀맨'(GENTLEMAN)은 4월 4주차에서의 순위를 유지했다. '젠틀맨'은 '강남스타일' 발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신보로, 클럽 댄스풍의 곡이다.

조용필의 '바운스'(Bounce)는 4월 4주차에서 3위에 올랐으나 두 단계 하락했다. '바운스'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하며 설레는 마음을 노래와 가사, 연주로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곡이다.

긱스 워시 어웨이/사진=그랜드라인
힙합 장르도 약진을 보였다. 그룹 긱스의 '워시 어웨이'(Wash Away)는 멜론차트 5월 1주차 6위에 진입했다.

2013년 4월 29일 발매된 '워시 어웨이'는 헤어지는 연인에 대한 남자의 마음을 읊조리는 듯한 랩핑으로 표현했으며, 특히 가수 에일리의 피처링으로 노래의 절정을 담아낸 곡이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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