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서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기아 EV6보다 저렴해져
장영준 기자 2023. 5. 4. 10:16
모델3 미국 500만원 상당 보조금도 받지만 한국차량은 제외
현지시간으로 3일 테슬라 미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가장 낮은 가격(시작 가격)은 4만 7240달러(한화 약 6283만원)입니다.
기아 미국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EV6의 시작 가격은 4만 8700달러(한화 약 6477만원)입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한동안 판매를 중단했던 모델3 롱레인지 차종을 다시 시장에 내놨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눈에 띕니다. 종전보다 18.5%나 가격을 낮췄습니다. 미국서 판매 중인 기아의 EV6보다 저렴한 수준입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테슬라 미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의 가장 낮은 가격(시작 가격)은 4만 7240달러(한화 약 6283만원)입니다.
테슬라 측은 지난해 8월 모델3 롱레인지 등 차량의 인도가 원활하지 않아 판매를 일시 중단했었습니다.
종전 이 차량의 시작 가격은 5만 7990달러(한화 약 7713만원)였습니다.
테슬라가 모델3 롱레인지의 판매를 재개하면서 종전보다 18.5%나 저렴한 가격을 내놓은 것입니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모델3 롱레인지 사륜구동 듀얼모터 차종의 가격이 기아의 전기차 EV6와 비슷한 범주에 들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기아 미국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EV6의 시작 가격은 4만 8700달러(한화 약 6477만원)입니다.
기본 판매 가격을 두고 비교해 봤을 때,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가 기아 EV6보다 1460달러(한화 약 194만원) 저렴한 셈입니다.
게다가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3750달러(한화 약 498만원)의 연방 세금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기아의 경우 전 모델이 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실제 구매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차이는 더욱 도드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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