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주가조작 가담 의혹에 "난 주식 모르는 X멍청이"

차유채 기자 2023. 5. 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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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3일 황철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가 투자 수수료 세탁 청구를 위해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장과 병원을 이용했다고 인정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황철순과 라 대표가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황철순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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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트레이너 황철순 /사진=황철순 인스타그램 캡처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3일 황철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3일 전부터 많은 기자분께서 (헬스장을) 뚫고 들어오신다"면서 "나는 주식도 모르는 똥멍청이이며 투자 제안도 받아본 적이 없으며 아직 피해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이나 책임 있는 설명을 해드릴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그렇게 많은 인터뷰를 해도 기사 한 토막 안 나간 이유는 내 얘기가 영양가가 없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기사 캡처 화면과 함께 "또 나야?"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기사에는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가 투자 수수료 세탁 청구를 위해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장과 병원을 이용했다고 인정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황철순과 라 대표가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황철순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철순은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에 징맨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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