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 테슬라, 주력모델 가격 소폭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미국 웹사이트에 공지된 모델3와 모델Y 판매 가격은 전보다 각각 250달러(약 34만원)씩 올랐다.
일본에서는 모델3의 가장 저렴한 차종 가격을 3만7000엔(약 36만원)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도 이날 모든 차종의 가격을 2000위안(약 38만6000원)씩 올렸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미국 웹사이트에 공지된 모델3와 모델Y 판매 가격은 전보다 각각 250달러(약 34만원)씩 올랐다.
이에 따라 모델3는 4만240달러(약 5400만원)부터, 모델Y는 4만7240달러(약 6340만원)부터 판매된다.
캐나다에서는 두 모델의 퍼포먼스 버전 가격을 222달러(미화 기준)씩 올렸다. 일본에서는 모델3의 가장 저렴한 차종 가격을 3만7000엔(약 36만원)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도 이날 모든 차종의 가격을 2000위안(약 38만6000원)씩 올렸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테슬라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올린 것은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테슬라는 미국에서 두 모델의 가격을 올해 6차례나 인하한 바 있다.
이날 가격을 소폭 인상하기는 했지만, 미국 내 두 모델의 가격은 여전히 연초 대비 각각 14%, 24% 저렴한 수준이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이날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기준) 현재 전날보다 0.05% 오른 161.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5128억달러(약 688조원)다.
테슬라는 지난달 19일 1분기 실적으로 작년 동기보다 24% 감소한 순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급락해 150달러대까지 떨어졌고, 이후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수익이 줄더라도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영향이다.
로스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어윈은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많은 것을 바꾸지는 않는다”며 “(가격 인하의) 효과적인 반전이 되려면 몇 차례의 가격 인상이 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서 마동석 프사 바꾸기 열풍…"불친절 서비스 신속 해결"
- '성+인물' PD, 신동엽 하차 논란에…"너무 죄송한 마음"
- 서동주, 父 故 서세원 발인 후 반려견도 떠나 보내
- 임창정, 주가조작단과 동업?…총책 향해 "아주 종교야, 잘 하고 있어"
- BTS 제이홉이 올린 군대 식단...전세계 팬들 "놀랍다"
- 이혼할 때 어떤 감정?…남성 “애증교차” 여성은 “OOO 느껴”
- 임지연·이도현, 강릉 데이트 목격담…“목소리 멋지고, 눈망울 예뻐”
- “연예인 광고에만 143억 쓰더니” 수백억 적자에 ‘낭패’
- 김갑수 "'백상 대상' 박은빈 서른 살에 울고 불고…송혜교한테 배워라"
- “구닥다리 유선 이어폰 누가 써?” 애플 다시 ‘이렇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