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동 주택가에 멧돼지 출몰...구청 안내 메시지 9시간 넘어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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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부산 범천동 주택가에 멧돼지가 출몰했는데, 지자체가 사태 발생 이후 9시간이 넘어서 관련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내 주민의 불만을 샀다.
이에 구는 10시간 가까이 지난 이날 오전 10시41분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주택가나 시내에 멧돼지 출몰이 잇따른 상황에서 자칫 일어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지자체 안내문자가 신속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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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부산 범천동 주택가에 멧돼지가 출몰했는데, 지자체가 사태 발생 이후 9시간이 넘어서 관련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내 주민의 불만을 샀다.
2일 부산진구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범천2동 CBS방송국 맞은 편 이편한세상 아파트 골목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다.
이에 구는 10시간 가까이 지난 이날 오전 10시41분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문자 메시지를 본 주민들은 “멧돼지가 나타나고 한참 뒤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무슨 경우냐”며 “아직 안 잡혔으니 불안해 하라는 것인지, 한참 지났으니 안심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주택가나 시내에 멧돼지 출몰이 잇따른 상황에서 자칫 일어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지자체 안내문자가 신속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3일과 지난 3월 22일에도 동구 안창마을 일대에서 멧돼지 3마리와 6마리가 각각 주민에게 발견돼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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