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 장률 감독 ‘백탑지광’ 베이징국제영화제 5관왕

정성택 기자 2023. 5. 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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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장률 감독(61·사진)의 영화 '백탑지광(白塔之光·2023년)'이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30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제13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백탑지광'은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촬영상, 각본상, 최고예술공헌상을 수상했다.

2000년 영화 '11살'로 데뷔한 장 감독은 몽골인과 탈북자의 만남을 소재로 한 영화 '경계'(2007년)로 2007년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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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장률 감독(61·사진)의 영화 ‘백탑지광(白塔之光·2023년)’이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30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제13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백탑지광’은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촬영상, 각본상, 최고예술공헌상을 수상했다.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한 장 감독은 이날 각본상을 받았다.

장 감독은 “외로움과 고립에 맞서 각본을 쓰는 과정이 힘들었다. 외로움을 떨쳐내는 데 도움을 준 출연진과 제작진에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중국 베이징에서 혼자 사는 중년의 한 음식 블로거가 여성 사진작가와 소통하며 용기를 얻은 뒤 40년 전 연락이 끊긴 아버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2000년 영화 ‘11살’로 데뷔한 장 감독은 몽골인과 탈북자의 만남을 소재로 한 영화 ‘경계’(2007년)로 2007년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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