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교육부, 전 국민의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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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전 국민의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이라는 비전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초등 진로교육 안내서를 개발·보급하는 등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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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로탐색학점제' 사업 확대
이주호 장관 "국민 누구나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진로교육 받도록 정책 추진"
교육부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30일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에 걸친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2023~2027)'을 발표했다.
'전 국민의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이라는 비전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초등 진로교육 안내서를 개발·보급하는 등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특히, 늘봄학교와 진로체험지원센터 간 연계를 통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방과후 활동에 제공하는 등 더 많은 늘봄학교에서 진로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니어 커리어넷의 '나의 이해(진로흥미탐색)', '고민해결(진로상담)' 코너 등에 직업정보 및 진로동영상을 올려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진로교육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진로연계교육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학교(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를 운영하고, 진로교육을 책임지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물론 일반교원·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발굴 때 신산업분야 인증기관 발굴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진로체험 기관 중 우수 기관을 인증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현재 신산업분야 244개 등 총 2587개 인증기관이 운영 중이다.
미래 디지털 시대의 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창업체험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창업체험 중점학교는 지역사회 창업체험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계해 창업체험 수업 및 동아리 활동,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대학생에 대해서는 진로발달 단계 및 진로결정 수준 등을 진단하는 진로진단도구를 보급해 진로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진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생이 수업 대신 자신의 진로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해 학점을 이수하는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대학 안에 지역사회 산업체,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진로교육협의회'를 운영해 진로교육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성인의 진로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국가진로교육센터'의 생애주기별 진로교육 목표를 토대로 경력 관리, 심화 학습 등 필요한 진로교육 목표를 제시하고, 성인 스스로 자신의 진로개발역량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진로개발역량 검사도구를 개발해 커리어넷, 지역 내 평생학습기관 등을 통해 보급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은 향후 5년간의 중장기적인 진로교육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국민 누구나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그 동안 구축한 기반체제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내실 있는 진로교육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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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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