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은 오이데이? 오리데이? 연휴 먹거리 수요 잡아라

정인지 기자 2023. 4.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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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들이 5월초 징검다리 연휴에 먹거리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1일은 '오일데이'로 각 마트에서는 오일류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5월1~3일에 신선오리 전품목(통오리, 오리슬라이스, 오리주물럭)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5월3일까지 국산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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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대형 마트들이 5월초 징검다리 연휴에 먹거리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특정 날짜를 이용해 신조어를 만들어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1일은 '오일데이'로 각 마트에서는 오일류를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는 4월 29일~5월 1일에, 이마트는 5월1일에 올리브오일,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 1+1 행사를 진행한다.

5월2일은 '오이데이', '오리데이'가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5월1~3일에 신선오리 전품목(통오리, 오리슬라이스, 오리주물럭)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20% 할인 판매한다. 다다기오이는 8봉에 4990원에서 1000원 할인한 3990원(5대 카드 할인)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5월1~2일간 냉장 생오리 전품목을 30% 세일한다. 홈플러스는 5월 1~2일 '다다기오이(5입)'을 10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1990원에 판매한다.

5월3일은 '오삼데이'로 오징어와 삼겹살이 세일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5월 1~3일에 '손질오징어'를 신한·삼성카드 결제 시 한 대에 3300원에 판매하며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 행사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오징어를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겹살, 목심도 20% 세일한다. 밀키트인 '아워홈 강릉식 오삼불고기'도 같은 날 1+1이다.

/사진제공=이마트

이 외에도 나들이와 캠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간편 먹거리와 한우, 장어 등을 주요 상품으로 내놨다.

이마트는 5월3일까지 국산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준비 물량은 약 60톤으로 평상시 약 3주간 판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손질 바다장어(700g)도 1+1(4만98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오는 29일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하고 4월 30일~5월 3일에는 40% 할인한다. 델리 상품으로는 인기 메뉴인 '당당 후라이드 치킨', '훈제 삼겹살', '갈릭 닭강정', '오징어 튀김' 등 7가지를 담은 '당당 버라이어티팩'을 1만9990원에 특별 기획으로 출시했다. 5월 한정 메뉴로는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을 담은 '당당 반반 치킨'을 7990원에 판매한다.

한 마트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나들이가 많은 계절엔 마트 실적이 위축되지만 올해는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늘고 캠핑 등 먹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소비가 축소되면서 대형 마트들의 실적도 밝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마트의 1분기 할인점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롯데쇼핑 할인점(롯데마트)도 1분기 매출이 2%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공휴일 수가 3일 적었고 일부 점포 리뉴얼 영향도 있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과 외식이 포함된 서비스/기타 수요도 지난 3월 -1.6%로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전반적인 소비가 감소하고 있어 소비 추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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