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배우 만난 신동엽, ‘ TV 동물농장’ 하차 요구 빗발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4.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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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SBS ‘TV 동물농장’ 홈페이지 캡처]
신동엽 씨가 20년 넘게 진행해온 SBS 동물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에 그의 MC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일본의 성(性) 산업을 조명하는 넷플릭스 ‘19금’ 콘텐트 ‘성+인물:일본편’에 출연하면서다.

28일 TV 동물농장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동엽 씨의 MC 하차와 함께 항의하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성+인물:일본편’ 프로그램이 공개된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신동엽 씨가 일본 현지에서 성문화를 체험하고 성인물(AV) 배우와 인터뷰하는 모습을 두고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다.

이 프로그램은 신동엽 씨와 가수 성시경 씨가 성과 관련된 해외의 인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제공 = ‘TV 동물농장’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캡처]
시청자들의 불만은 신동엽 씨가 주말 가족 프로그램인 ‘TV 동물농장’ 같은 예능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이어졌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본인 파급력도 생각을 해야죠”, “가족 프로그램인 TV 동물농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소개할 인사로 어울리는 않는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런 하차 요구가 다소 지나치다는 의견들도 맞서고 있다.

한 시청자는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프로그램 하차는 과한 요구”라며 신동엽 씨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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