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이상형' 산다라박과 핑크빛.."지드래곤 소개로 만나"('신랑수업')[Oh!쎈 리뷰]

김나연 2023. 4. 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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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신랑수업' 박태환이 이상형 산다라박과 13년만에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한껏 차려입은 박태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 오랜만이다. 13년만인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약속장소는 편집숍. 소개팅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약속 상대는 산다라박이었다.

화분을 선물로준 박태환은 "똑같다"며 그의 동안미모에 감탄했다. 산다라박 역시 "너도 똑같은것 같다"며 "안늙었다"고 받아쳤다. 박태환은 "잘 지냈어요?"라고 어색하게 인사했고, "엄청 오래됐다. 보니까 13년 정도 된것같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13년이란 세월이 어마어마하다. 그 안에 많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고, 박태환은 "더 어려진것같다. 나만 늙은것 같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13년 전에 사실 팬이었다. 누구나 다 투애니원 음악을 좋아할때니까 저도 연습할때 많이 들었다.  그런데 제 방송 스페셜 게스트로 나와주셨다"며 과거 KBS2 '승승장구' 방송을 언급했다. 당시 박태환은 이상형으로 산다라를 꼽았던 바.

그는 "오래전에 고맙게도 와줬기도 했고 도와줘서. 오늘은 누나가 하고싶은거 해주면 좋겠다. 선물도 좀 해주고 싶고. 그래서 이걸 가져왔다. 호야 케리라는 식물인데 하트도 있고 귀여운 사랑의 의미를 담고있다고 하더라. 누나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물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평소 쇼핑을 좋아하는 산다라박은 "직업상 해보지 못했지만 미래 남자친구랑 쇼핑하고 옷도 서로 골라주고 싶다"고 말했고, 박태환은 "누나가 골라주면 다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산다라박은 "남자친구면 서로 뭘 해도 좋겠지. 누구랑 하느냐가 더 중요하니까. 오늘 한번 옷도 골라보고 구경하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고, 박태환은 "누나 하고싶은거 다 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규한은 "남자친구 없으시대?"라고 물었고, 박태환은 "없다"며 "형 누나 마음에 드세요?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규한은 "나중에 얘기해"라며 "4살차 딱 좋은 나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옷을 고르던 중 산다라박은 "내가 입고싶은걸 한벌 고를테니 네가 두벌정도 골라달라. 나한테 어울릴것 같은거"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태환은 "나는 누나가 평소 안입어봤을법한 스타일로 골랐다"며 롱스커트와 셔츠를 보여줬다. 이어 "이건 누나가 잘 입을것같은걸로 골랐다"며 노란색 후드티 원피스를 보여줬다. 차례로 옷을 입어본 산다라는 만족스러워 했고, 박태환은 "셔츠랑 후드 제가 선물하겠다. 누나가 마음에 들어하니까"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박태환은 그 과정에서도 차문을 열어주거나 담요를 꺼내주고 미리 준비해둔 간식을 보여주는 등 매너 넘치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태환은 "누나랑완전 처음본건 방송이 아니었다. 공연장에서 본것 같다. YG패밀리 공연이었나"라며 산다라박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산다라박은 "그때도 인사가 아니라 스쳐지나갔다"고 말했고, 박태환은 "지용이 형이 인사시켜준다고 해서 그때 봤다. 제가 팬이었는데 그때 임팩트가 강했고, 그다음 방송때 누나가 서프라이즈로 나와줬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소개해준게 지드래곤이냐"며 놀랐고, 장영란도 "지디랑도 친했냐"고 물었다. 김재중은 "(박태환이) 인맥 진짜 넓다. 웬만한 연예인 이상이다"라고 말했고, 이승철은 "태환이 누나들한테 인기 많다. 연예인 누나들 생일파티엔 다 가있더라. SNS 보고있으면 다 가있다"고 증언했다.

문세윤은 "지디랑 연락하냐"고 물었고, 박태환은 "연락 안한지 오래됐다. 이번 기회에 연락 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한번 나오라고 해달라"라며 "신랑수업이 어때서 그러냐. 지디 나와서 신랑수업 시키면 되지. 기다릴게요 나오세요. 잘 가르쳐줄게"라고 즉석에서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두 번째 만남 당시 "수줍고 낯가려서 도망갔던 것 같다"고 말했고, 박태환은 "연애할때 어떤 스타일이냐"고 궁금해 했다. 산다라박은 "나는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 어릴때 데뷔를 했으니까. 그런데 연애 하면 연락이 중요한 스타일이다.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나? 뭐 하고있는데 남친 보고싶고 같이했으면 좋겠고. 뭐 먹고있어 그런 일상. 다정한 스타일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태환은 "나는 연락하는거 좋아한다. 내가 업무를 하다가도 휴대폰은 옆에 두고 하니까 미팅 하지 않는이상 문자 오면 바로 연락한다"라고 말해 '그린라이트'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박태환은 "'신랑수업'에 나, 재중이형, 규한이형, 용준이 형 넷이 있는데 네명 중에 이사람이 그래도 괜찮은것 같은 사람 있냐"고 질문했고, 산다라박은 "재중이는 탈락이다. 아는 사람이니까 상상도 안될 것 같다"며 "뽑자면 박태환이라고 있던데"라고 말해 박태환을 설레게 했다.

김용준은 "고백 아니냐 "고 설레발 쳤고, 박태환은 "그냥 해준거다"라고 손사레 쳤다. 이승철은 "이 대답 듣고싶어서 유도한거 아니냐"고 타박했고, 한고은은 "빈말이라도 기분 좋지"라고 말했다. 박태환 역시 "기분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전에도 얘기했지만 프로그램에서 만났을때 '머리 잘랐는데 이상해요?'라고 했을 때 '이것도 예뻐요' 그 한마디 한마디가 자존감을 높여주더라. 항상 친구들도 얘기하다. 자존감 높여주는 남자가 최고라고. 오늘 봤을때도 세심하게 하나하나. 얼마나 좋아. 사실 그게 단데. 우리가 듣고싶은 말은 그거 하난데"라고 이유를 설명해 핑크빛 무드를 뽐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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