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배 냉해피해 농가현장 방문… 대책마련 지시

김종효 기자 2023. 4.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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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지역 주요 과수작목인 배의 냉해피해 농가를 찾아 관계 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군은 전날 심 군수가 성송면과 무장면의 배과수원을 방문했다며 농가의 절망적인 하소연에 위로를 건네며 관계 부서에 피해대책과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갑작스런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위로를 전한다"며 "매년 이상기온으로 농가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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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왼쪽)가 갑작스런 냉해피해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관내 배과수원을 찾아 농가로부터 배나무의 상태를 전해듣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지역 주요 과수작목인 배의 냉해피해 농가를 찾아 관계 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군은 전날 심 군수가 성송면과 무장면의 배과수원을 방문했다며 농가의 절망적인 하소연에 위로를 건네며 관계 부서에 피해대책과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배과수원에서는 한창 나무에 배가 달려야 할 시기임에도 열매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나뭇가지에 맺힌 꽃봉오리는 거뭇하게 말라 있고 손을 대면 힘없이 부스러질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고창배영농조합 신점식 조합장은 "포근한 날씨로 배꽃 개화가 2주 정도 빨라진 상태에서 비가 오고 기온까지 갑자기 낮아져 제대로 수정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배꽃이 환하게 피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정매개체인 벌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왼쪽)가 갑작스런 냉해피해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관내 배과수원을 찾아 농가를 위로하고 관계부서에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심 군수가 과수원 배나무의 배꽃을 살피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저온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내년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저온피해 사후관리 요령과 나무 수세관리를 위한 꽃눈 분화 유도, 과원 예찰을 통한 병해충 방제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심덕섭 군수는 "갑작스런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위로를 전한다"며 "매년 이상기온으로 농가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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