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반도체 대기업과 밀접한 소부장 기업부터 잡는다

신관호 기자 2023. 4. 25.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시가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위해 그 대기업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협력을 끌어낼 방침이다.

간담회에서 원주시와 소부장 기업 관계자들은 원주시 반도체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와 생태계 조성이라는 인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시는 기업의 의견을 수렴, 반도체 대기업 유치 추진과 지역 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협력 성장을 위한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시청서 지역내 첨단 소부장 기업과 간담회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위해 그 대기업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협력을 끌어낼 방침이다.

원주시는 오는 26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지역 내 반도체 첨단 소부장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8기 공약인 반도체 대기업 유치 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반도체 제조 대기업들의 뿌리로 평가 받는다. 일본이 2019년 반도체 등 산업의 수출 규제를 강화할 당시 우리 정부가 소부장 산업의 자립 지원을 도울만큼, 반도체 대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업계다.

이런 가운데 원강수 원주시장이 최근 반도체 대기업 유치에 앞서 소부장 기업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같은 목적의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부장기업들의 상황에 따라 대기업 반도체 제조시설의 향방도 변화할 수 있다는 업계의 관계를 짚은 것이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 (뉴스1 DB)

간담회에서 원주시와 소부장 기업 관계자들은 원주시 반도체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와 생태계 조성이라는 인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시는 기업의 의견을 수렴, 반도체 대기업 유치 추진과 지역 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협력 성장을 위한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원주시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다지고 국내외 반도체 산업 대열에 동참,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에는 삼에스라인, 위온, 이앤아이비, 케이투앤, 플로닉스, 한발, 후성정공 등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불소수지를 원료로 한 탱크, 탭, 밸브, 튜브 등을 제조하는 소부장 기업들이 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