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교민 28명, 韓군용기 있는 포트수단 공항 진입…841km 버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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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4일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 28명이 한국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9시40분(한국시간)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한국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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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교민 대피 상황 지휘…안전 확인 후 방미길 오를 듯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대통령실은 24일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 28명이 한국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9시40분(한국시간)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한국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km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수단 내 우리 교민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지휘 업무를 맡으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로 서울에 남아 교민 대피 상황을 지휘했다.
조 실장은 이날 새벽 4시50분부터 6차례 이상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개최하는 등 우리 교민의 대피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조 실장은 우리 군용기를 통한 교민의 안전 수송 등을 확인한 후 방미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또 방미를 하루 앞둔 전날(23일)에도 현지 상황을 보고받고 "단 한 명의 국민도 남기지 말고 구출해 안전을 확보하라"며 우리 교민의 안전 확보를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현지 교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육군과 공군의 최정예 특수부대를 수단 인근 지부티로 출격시켰다.
또 플랜B '뱃길 탈출'을 위해 해군 청해부대도 급파했다. 현재 작전 중인 청해부대 39진에는 충무공이순신함(DDH-II·4천400t급)이 배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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