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前매니저 충격 폭로 "가슴 몰래 찍고 협박하려고 슈킹했나"

윤상근 기자 2023. 4. 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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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려가 전 매니저에게 당한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김미려는 지난 22일 유튜브 'B급청문회'를 통해 공개된 '마음이 큰 그녀들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개그우먼, 모셔봤습니다!ㅣ[B급 청문회 Ep.17]' 영상을 통해 다소 충격적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김미려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는데 (내가) 더 벌었을텐데 매니저분들이 슈킹을 많이 쳐가지고"라고 말하며 "심지어 이간질도 해놨다"라고 주장,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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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유튜브 'B급청문회'

방송인 김미려가 전 매니저에게 당한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김미려는 지난 22일 유튜브 'B급청문회'를 통해 공개된 '마음이 큰 그녀들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개그우먼, 모셔봤습니다!ㅣ[B급 청문회 Ep.17]' 영상을 통해 다소 충격적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B급청문회'

이날 남호연은 김미려에게 MBC '개그야' 코너 '사모님'으로 가장 많이 벌었을 때가 언제인지를 물었다.

이에 김미려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는데 (내가) 더 벌었을텐데 매니저분들이 슈킹을 많이 쳐가지고"라고 말하며 "심지어 이간질도 해놨다"라고 주장, 파장을 일으켰다. 슈킹이란 '돈을 거둬 모은다'는 뜻의 일본어 슈킨(しゅうきん)에서 따온 은어로 '남의 돈을 중간에 가로채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알려져 있다.

김미려는 "같이 CF를 찍는 사람들한테 '그래도 미려가 잘나가니까 미려를 좀더 주자'라고 말하고 나한테는 '그래도 오빠니까 오빠를 많이 주자'라고 말해서 '그러세요'라고 말했는데 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나는 원래 착하기 때문에 '오빠 주시라고 더 많이'라고 말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미려는 "그랬더니 그 오빠는 '김미려 뜨더니 싸가지가 싸가지가' 약간 이렇게 오해를 하고 있었다"라며 "나중에 슈킹 친거도 알았다. (슈킹한 금액은) 내가 알리가 있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최성민이 "그정도 떴으면 월 5000만원에서 1억 정도는 찍지 않았을까요?"라고 물었고 김미려는 이에 "내가 최고로 본 금액이 3000만원 정도였다"라고 답했다. 이에 다시 남호연이 "소송으로 가거나 고소를 하거나 그러시지 왜 (안했냐?")라고 물었고 김미려는 "나 대박 사건 있었잖아"라고 2차 폭로를 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B급청문회'

김미려는 당시 소속사에서 함께 일했던 매니저의 실명을 언급하며 비하인드를 전하려 했다. 이에 남호연이 "(언급해도) 괜찮아요? 엔터 업계에서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김미려는 "몰라 어디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미려는 "그 XX는 XXX야 진짜 열받아"라고 욕설을 더하고 "나보고 갑자기 가슴축소수술을 받을래? 라고 하는 거다"라며 "그런데 나는 솔직히 E컵 정도면 (괜찮았다.) 내가 I컵 정도 되면 조금 고민을 해볼만 한데 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B급청문회'

김미려는 "그래도 (상담을 받으러) 갔다. 거기 가면 상체를 벗고 사진을 찍는다. 의사 선생님이 본다. (선생님이) '미려 씨는 이 사이즈 정도면 안 해도 될것 같다'라고 하셨다"라고 "상담 끝나고 차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사진을 보여줬다. 내 (상체 사진을) 찍어놓은 거야"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김미려는 "'이게 뭐예요? 당장 지우세요'라고 말했더니 '아 지울거야 지울거야'라고 말했다. 이 오빠 이렇게 안봤는데 이러면서 넘어갔다"라며 "그 사람이 내 돈 다 땡겨 먹었다. 그 사람도 슈킹이고 다른 사람도 슈킹이고 돈 빌려줬는데 안 갚고"라고 말했다.

김미려는 "세월이 지났다. 갑자기 문득 이렇게 탁 스쳤다. 내가 계속 돈 달라고 계속 매달리면 이 XX 협박할려고 찍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남호연이 "그 사람 연락이 됩니까? 이건 거의 범죄인데 이거를 연락을 해서 수습을 해야 할거 아닙니까?라고 묻자 김미려는 "지금 내가 연락은 안한다. 근데 어차피 옛날 2G폰 화질도 안 좋다. 찍어봤자 뭐 이 색깔 이 색깔 차이도 안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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