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쟁이 날씨…주말엔 황사 주의하세요

이유정 2023. 4. 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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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날씨가 아주 요란하게 변덕을 부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오늘(21일)은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어제보다 낮 기온이 5~10℃ 낮다.

강원 삼척은 30.2℃, 전남 곡성은 29.9℃, 경남 밀양은 29.7℃까지 낮 기온이 치솟았다.

21일 서쪽 지방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올라가겠으나 건조한 날씨로 산불·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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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몽골 동쪽·중국 북동쪽서 황사 발원
일요일인 23일까지 전국이 건조하고 탁할 전망
화요일인 25일엔 비 소식

당분간은 날씨가 아주 요란하게 변덕을 부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오늘(21일)은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어제보다 낮 기온이 5~10℃ 낮다. 북쪽의 찬 기운이 우리나라로 남하하는 데다 동풍이 불어서다.   

그러나 전날 워낙 기온이 높아서 체감적으론 크게 낮지는 않다. 20일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강원 삼척은 30.2℃, 전남 곡성은 29.9℃, 경남 밀양은 29.7℃까지 낮 기온이 치솟았다.

21일 서쪽 지방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올라가겠으나 건조한 날씨로 산불·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하겠다.

중국 간쑤성 위먼에 발생한 '황사 장벽'. 연합뉴스

문제는 황사다. 오늘(21일)부터 북동풍을 타고 국내로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전날 오전부터 몽골 동쪽과 중국 북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21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 부산, 울산, 경북은 ‘매우나쁨’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대구, 경남, 제주권은 '나쁨'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기록하겠다.  

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황사가 빠져나가는 데 영향을 주는 기류가 잘 보이지 않아 우리나라는 23일(일)까지 남아있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월요일인 24일에는 남쪽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제주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해 25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수량은 아직 예보되지 않았다.

수요일인 26일 이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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