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프라다 반값이라고?”...명품족 설레게 하는 절호의 기회

노현 기자(ocarina@mk.co.kr) 2023. 4. 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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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온앤더럭셔리 위크’
명품 브랜드 최대 50% 할인
프라다 미니백 7초만에 매진되기도
고물가에 뜨고 있는 ‘반값 특가’ 트렌드가 명품에까지 이르렀다. 구찌 프라다 버버리 등 인기 명품 브랜드들이 롯데온을 통해 반값 세일 행렬에 동참한다.

롯데온 온앤더럭셔리가 26일까지 인기 명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온앤더럭셔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온앤더럭셔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셀러들과 사전 협의해 약 3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온앤더럭셔리 위크는 롯데 유통군 통합 행사인 롯키데이 행사의 일환이다. 골든구스, 메종 마르지엘라,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명품 브랜드 인기 상품 물량을 최대 23% 할인 판매하고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반값에 선보인다. 20일 정가 172만 6000원인 ‘프라다 리나일론 리에디션 2000 미니백’을 86만 3500원에, 정가 22만 8000원인 구찌 선글라스 스퀘어(여성용)를 11만 4000원에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1일 ‘생로랑 모노그램 클러치’를 52만원대에, 24일 ‘버버리 빈티지체크 뉴 햄프셔 페니 크로스백’을 48만원대에, 25일 ‘페라가모 더블간치니 카드지갑’을 10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오트리 스니커즈 2종도 각 7만원대·9만원대에 판매한다.

명품 반값 할인행사에 대한 고객 반응은 뜨겁다. 20일 판매된 프라다 리나일론 리에디션 2000 미니백은 판매 개시 후 7초만에 품절됐으며 골든구스&오트리 스키너스 특가전의 경우 22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 접속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난 13~17일 5일간의 매출이 전년 동일 행사 대비 3배 높을 정도로 롯키데이 행사에서 명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온은 행사 기간 온앤더럭셔리 매장을 찾은 고객을 위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L.Point) 5천점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 대상 리뷰 이벤트에서는 명품 구매 후 사진 및 동영상을 포함한 리뷰 작성 후 댓글로 인증을 남긴 모든 고객에게 엘포인트 1천점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는 ‘럭셔리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레이디 디올 미니 백’, ‘까르띠에 LOVE 이어링 옐로우 골드’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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