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생물무기 생산역량, 군사용도에 충분"‥미국 국무부 보고서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4. 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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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생물학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미 군사적 용도로 쓰기에 충분한 양을 생산할 역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는 미국 정부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19일 공개한 '2023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이행' 보고서에 "미국은 북한이 국가 차원의 공격용 프로그램을 세워 생물학 무기를 개발·생산해 왔다고 평가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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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북한 첩보원이 갖고 있던 파커 만년필형 독총, 손전등형 독총, 파커 볼펜형 독침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생물학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미 군사적 용도로 쓰기에 충분한 양을 생산할 역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는 미국 정부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19일 공개한 '2023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이행' 보고서에 "미국은 북한이 국가 차원의 공격용 프로그램을 세워 생물학 무기를 개발·생산해 왔다고 평가한다"고 적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이미 1960년대에 생물학 무기 역량을 지녔으며, 1987년 생물무기금지협약에 가입하고서도 생물학 무기 개발 계획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아마도 충분한 양의 군사 목적 생물무기 작용제를 생산할 역량을 지녔을 것이고, 생물무기 작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를 제조할 기술적 역량도 지녔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592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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