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름? 홍천 팔봉 30.1도…내일도 30도 안팎 '초여름 날씨'

조형연 2023. 4. 19.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일 홍천 팔봉이 30.1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일부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홍천 팔봉 30.1도, 영월 30도, 정선·횡성 각각 28.6도, 원주 28.3도, 평창 28.2도, 양구 28도, 인제 27.9도, 춘천 27.3도, 화천 27.1도를 기록했다.

반면 영서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이슬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이날보다 3∼7도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학교 관계자가 철쭉에 물을 주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19일 홍천 팔봉이 30.1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일부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홍천 팔봉 30.1도, 영월 30도, 정선·횡성 각각 28.6도, 원주 28.3도, 평창 28.2도, 양구 28도, 인제 27.9도, 춘천 27.3도, 화천 27.1도를 기록했다.

4월 중순 최고기온 극값 순위로 보면 영월과 정선은 2위, 원주는 4위 기록을 새로 썼다.

산지도 인제 원통 28도, 평창 진부 26.7도, 홍천 내면 26.6도, 양구 해안 24.8도, 태백 23.7도 등으로 따뜻했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동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햇볕이 더해지면서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내일(20일)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영동 지역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영서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이슬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이날보다 3∼7도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절기상 ‘곡우’인 20일에는 오전에 비가 내리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다.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영서북부에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영서중·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북부 5㎜ 미만, 강원영서중·남부에는 0.1㎜ 미만으로 빗방울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7∼30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 15도, 낮 최고 기온은 20도까지 오르겠다.

춘천은 아침 영상 12도·낮 최고 22도, 강릉은 아침 영상 17도·낮 최고 27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