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러운 민예품, 마트료시카

조현지 2023. 4.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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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감사한 선물을 받았는데, 마음속 위시리스트였던 마트료시카였다.

사람 안에 또 사람이 자꾸 나오는 마트료시카를 보고 어렸을 때 꽤 놀랐던 기억이 있다(열 개가 나오는 것도 있다). 러시아의 민예품이기도 한 마트료시카는 얼굴이 그려진 경우 조금 처연하기도 하고, 살짝 오싹한 느낌을 주기도 해서 구입한다면 동물이나 식물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마침 선물 받은 것은 나무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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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품은 나무


얼마 전에 감사한 선물을 받았는데, 마음속 위시리스트였던 마트료시카였다. 사람 안에 또 사람이 자꾸 나오는 마트료시카를 보고 어렸을 때 꽤 놀랐던 기억이 있다(열 개가 나오는 것도 있다). 러시아의 민예품이기도 한 마트료시카는 얼굴이 그려진 경우 조금 처연하기도 하고, 살짝 오싹한 느낌을 주기도 해서 구입한다면 동물이나 식물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마침 선물 받은 것은 나무 그림이었다. 심지어 좋아하는 디자인 듀오 스튜디오인 컴퍼니(@com_pa_ny)의 제품! 헬싱키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살라카우파 Salakauppa라는 작은 디자인 제품 상점도 운영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귀여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 푼 줍쇼’라는 동작이 연상되는 저금통을 아르텍에서 소개해 익숙하다. 이들의 마트료시카는 나라별 시리즈인 ‘시크릿 오브 러시아’의 일환으로 계속 생산되고 있는데 얼굴부터 나무, 새, 곰 등 재치 있는 그림과 정교한 만듦새가 일품이다. 독특한 패턴의 나무 다섯 그루를 모두 꺼냈다가 큰 나무 안에 하나씩 넣는 재미에 푹 빠진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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