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1억 이상...대기업도 부러워할 고연봉 중견기업들

김화균 2023. 4. 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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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지난해 직원 급여는 평균 5920만원.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2021년과 2022년 비교가 가능한 675곳을 대상으로 직원(등기임원 제외)의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중견기업 직원의 평균 급여는 5920만원으로 전년(5610만원) 대비 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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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이상 중견기업 6개로 늘어
한국철강 연봉 1억2700만원 2년 연속 1위
한국철강 공장. 출처=한국철강 홈페이지

국내 상장 중견기업의 지난해 직원 급여는 평균 5920만원. 대기업의 60% 수준이다. 중견기업 4곳 중 1곳은 직원 평균 급여가 5000만원 이하다. 하지만 중견기업도 중견기업 나름.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대기업도 부럽지 않는 중견기업도 늘고 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2021년과 2022년 비교가 가능한 675곳을 대상으로 직원(등기임원 제외)의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중견기업 직원의 평균 급여는 5920만원으로 전년(5610만원) 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500대 대기업의 급여 증가율(5.4%)과 비슷했다. 지난해 대기업 평균 급여는 9820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중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철강업체인 한국철강. 한국철강은 2021년 1억1300만원의 평균 급여를 지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400만원(12.4%) 인상된 1억2700만원을 지급, 2년 연속 상장 중견기업 평균 급여 1위를 기록했다.

한국철강은 1957년 설립된 국내 굴지의 전기로 업체다. 현재는 다양한 철강 산업군에 포진한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KISCO홀딩스의 핵심 계열사다. 코스피 상장사로 지난해 매출 1조641억8000만원에 1215억원의 영업이익 냈다.

리노공업(1억1240만원)과 TKG휴켐스(1억1200만원), 제이씨케미칼(1억1100만원), 테스(1억700만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1억원) 등도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었다.

리노공업은 1978년 설립된 전자 부품 제조업체로 PCB 회로기판 검사용 프로브와 반도체 검사용 소켓 등을 생산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다.

TKG휴켐스는 바이오 연료 및 혼합물 제조를 하는 중견기업. 여수산단에 자리한 화학업체다. 2007년 합성섬유 및 관련 화학제품을 제조 가공 판매, 도소매 및 수출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8년 동국무역의 화학사업무문을 영업 양수 받았다. 운동복 스판소재를 생산한다.

2006년 3월 설립된 제이씨케미칼은 차량용 경유의 대체 연료이며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 등의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코스닥 상장사다.2022년 매출액은 5116억에 426억여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성장하고 있다.

평균 급여 1억원 이상 중견기업은 2021년 철강과 PI첨단소재, 티케이지휴켐스 등 3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6곳으로 늘어났다.

테스는 코스닥 상장사로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79억9000만원에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종합상사 현대코퍼레이션을 모태로 2015년 10월 인적분할해 새로 만들어졌다.

한편 평균 급여 9천만원∼1억원 중견기업은 2021년 8곳에서 2022년 11곳으로, 8000만∼9000만원 기업은 19곳에서 27곳으로, 7000만∼8000만원 기업은 65곳에서 77곳으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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