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MMC, 재난 구호 주택 대안으로 콘크리트 모듈러 제시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4. 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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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라임스톤으로 마감된 콘크리트 모듈러 주택, 제공 : 케이씨MMC >
공사 기간 단축의 장점이 있는 모듈러 주택이 재난 구호 주택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례로, PC(Precast Concrete) 모듈러 전문기업인 케이씨MMC는 지난 여러 차례의 화재 현장에 콘크리트 모듈러를 기부하여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모듈러 주택은 목조, 철 골조, 철근콘크리트조 모듈러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공장에서 제작되어 현장에서 시공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에너지 낭비를 막고, 폐자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재조립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최근 여러 산불 화재 당시에도 내외장재, 창호 등을 방화 소재로 마감하거나, 콘크리트로 지은 건축물만 화재에 견딘 것으로 알려졌다. 콘크리트 자재 특성상 내진, 내화 등 안전성을 충족시키며, 콘크리트의 강점과 모듈러의 장점을 취합한 콘크리트 모듈러는 단열뿐만 아니라 내진, 내화, 방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주거 환경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다.

또 철근콘크리트 모듈러는 주거용 구조물에 필요한 내화, 차음, 소음 및 진동 성능상 문제를 해결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벽체 3시간, 슬래브 2시간의 내화시험을 통과해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씨MMC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의 상용화가 다가오는 시점에 콘크리트 모듈러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절하며, 모회사인 케이씨산업(KC산업)의 지난 수년간 건설 현장에서의 PC(Precast Concrete) 제작 노하우를 모듈러 건축에 적용하여, 빠르고 튼튼한 모듈러 주택을 화재 등 재난 상황 복구의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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