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즐길거리 볼거리 풍성하게…방문의 해 맞이 준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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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외부 관광객 1600만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월~5월, 10월~11월에 방문객이 많은데, 올해는 다양한 축제와 상품을 발굴해 보다 편하게 밀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며 "체험 관광을 넘어 교육 등을 접목해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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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만의 이야기 담은 상품 개발, 1600만 명 유치 목표
(밀양=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밀양시가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외부 관광객 1600만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광객 편의 증진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기준 밀양시 관광객은 352만 3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관광객의 증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의 결과물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호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3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는 등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점 정책은 밀양만의 이야기를 담은 관광상품 발굴이다. 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밀양향교와 영남루에서 '선비풍류'라는 주제로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대중에서 첫 선을 보인 선비풍류는 <밀양새터가을굿놀이>, <밀양양반춤>, <밀양북춤>, <밀양검무>, <점필재아리랑>, <아리랑동동> 등 6가지 공연으로 구성돼있다.
또 오는 5월 열릴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무형문화재 공연과 가요제는 물론 밀양강변과 영남루 일대에서 공연도 함께 연다. 고려말, 조선초 대마도를 정벌한 박위 장군과 조선 검무의 효시로 알려진 운심, 항일운동과 교육운동에 나섰던 윤세복 선생 등을 기리는 교육적 요소도 가미했다.
7월에는 밀양공연예술축제, 11월에는 웰니스 관광의 대표 콘텐츠인 밀양 국제요가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외에도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택시기사들과 함께 서비스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수도권 대중교통을 연계한 광역시티투어, 투어패스, 밀양사랑관광카드를 통해 효율적인 관광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사)밀양시관광협의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도 마쳤다. 숙박·음식·교통·체험 등 각종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관광의 주체로서 다양한 관광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에서 조직했다.
시 관계자는 "4월~5월, 10월~11월에 방문객이 많은데, 올해는 다양한 축제와 상품을 발굴해 보다 편하게 밀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며 "체험 관광을 넘어 교육 등을 접목해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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