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홍성길 시흥소방서장,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겠다”

김형수 기자 2023. 4. 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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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길 시흥소방서장. 시흥소방서 제공

 

홍성길 시흥소방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1월1일 시흥소방서장으로 부임한 홍 서장은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소방서장으로서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서장은 “시흥소방서는 경기도 소방공무원 평균 1인당 주민 1천179명에 비해 많은 1천891명을 맡고 있어 열악한 근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흥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증가하는 소방 수요에 맞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배곧신도시의 안전을 책임질 월곶119안전센터가 신설될 예정이고 장곡119안전센터(가칭)와 MTV119안전센터(가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소방서는 지난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6대 전략 47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 결과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개최된 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시흥소방서 시흥119안전센터 백진혁 소방교가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홍 서장은 올해 목표와 관련해  “‘외국인 심폐소생술경연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외국인에 대한 안전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대시민 안전의식 문화를 정착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3월 말 시흥시보건소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유관기관 관계자 교육’을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했다며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난현장 소방대원 구출 대응훈련 실시, THE 안전한 경기 일터 10대 실천과제 추진도 빼놓지 않았다.

홍 서장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 5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는 물론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방화문으로 이뤄진 비상구는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하며, 주택 소방시설 설치는 의무이자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소방안전 실천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홍 서장은 소방 후배들에게 “우리 곁에는 언제나 생과 사를 함께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서로를 아끼고 어려움을 헤쳐나간다면 더 행복한 자신, 동료, 소방 조직, 나아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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