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이성민 대단한 배우, 손석구 같이 연기해보고파” (유퀴즈 온더블럭)

배우 김희애가 ‘유퀴즈’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2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89화 ‘일당백’ 특집에서는 배우 김희애, 선수촌 영양사 한정숙, 약사 장혜진·윤수빈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김희애의 전작 ‘부부의 세계’에 대해 언급하며 “벌써 3년 전이다. 당시 시청률이 28.4%”라며 놀라워했다. 역대 종편 드라마 최고 기록이라는 것. 조세호는 “조용할 것 같은데 역할에 몰입할 땐 어떻게 감정을 끌어올리나?”라며 궁금해했다. 김희애는 “글쎄, 그러면서 풀겠지”라며 웃음 지었다.

유재석이 “시청률 기록이 깨질까 봐 조마조마하게 만든 작품이 있다면?”이라고 묻자, 김희애가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해 말하며 “기록은 깨지기 위해서 있는 거니까”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성민의 연기에 감탄했다며 “대단한 배우 같다”라고 극찬했다.

유재석이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해 질문하자, 김희애가 “손석구 씨 얘기하는 것 같다”라며 최근 ‘나의 해방일지’를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도 “동성이지만 빠졌다”라며 손석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나의 해방일지’ 김석윤 감독이 과거 메뚜기 탈을 쓰게 했다며 “저를 만들고, 손석구 씨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