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서귀포시 ‘건강 붐’ 조성…건강생활 민간추진단 출범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지역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대정읍 오광석 통신원입니다.
대정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대정읍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이 첫 발을 뗐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서귀포시는 비만율 1위, 고위험 음주율 2위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의 건강지표를 보이며 이로 인한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범시민 건강 생활 실천 운동 ‘건강 붐(BOOM)’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대정읍 주민자치센터에서 ‘대정읍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이 출범했는데요,
대정읍과 서부보건소, 지역 자생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발대식에서는 건강생활 민간추진단 역할을 소개하고, 건강홍보관 운영과 함께 모슬포 일대에서 건강생활실천 홍보 거리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우리 대정읍민을 포함해 모든 서귀포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함께 했으면 합니다.
싱그러운 꽃내음이 가득한 봄,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온 섬이 초록빛으로 물든 '가파도 청보리 축제’ 현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0여 분 정도면 아름다운 섬나라 가파도에 도착하는데요,
가파도에는 해마다 3월 초부터 5월까지 약 60만 제곱미터 규모로 펼쳐진 푸른 보리의 물결이 굽이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올해는 지난 8일부터 청보리 축제가 시작돼 이번 주말인 16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청보리밭 걷기, 가파도 역사문화 탐방, 소망 전망대 체험, 소망 돌탑 쌓기, 가파도 특산물 무료시식 등 많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 봄에는 돌담길 사이로 청보리가 춤을 추는 가파도에서 새봄의 정취와 아름답고 소박한 섬마을 이야기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6.25 전적지 탐방로 “글라! 6·25길” 개통행사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정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있는 6.25 전적지를 찾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제주도보훈청이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호국․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내 6·25 전적지 탐방로를 마련했습니다.
다음 달 2일 대정읍 소재 해병 3.4기 호국관에서 6.25 전적지 탐방로 “글라! 6.25길” 개통행사를 실시할 예정인데요,
개통행사에는 식전 공연과 부대체험행사 등이 준비돼 있고요,
개통식에 참여한 모두가 함께 해병 3.4기 호국관에서 출발하여 모슬포 워커 운동장, 육군 제1훈련소 정문, 강병대교회, 대정중 6.25참전 소년병 추모공간인 침묵의 뜰 등 “글라! 6.25길”을 걸으며 나라를 위해 기꺼이 전장으로 향했던 호국영령들의 비장한 마음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6.25 전적지 탐방로가 개통되면 도민과 관광객은 물론 전국 각 지역의 보훈단체에서 찾아올 수 있는 전적지 탐방코스로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도 대정읍에 방문하셔서 “글라! 6.25길”을 걸으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대정읍에서 오광석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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