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부산 시내버스 노선 설명회’ 시민 대표 100명 초청

2023. 4.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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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시장 홍태용)가 김해~부산 시내버스 운행노선 개편을 앞두고 시민 대표 100명을 초청했다.

박진용 김해시 대중교통과장은 "신문이나 방송 보도로 부산시내버스 폐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국민신문고나 시 홈페이지에 불안을 표하는 목소리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개편 내용을 언론과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것이며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 대표가 각종 회의나 행사, 마을·아파트 방송으로 시민에게 널리 알려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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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 광역환승요금 폐지
시민 오해·궁금한 점 해소 중점
김해시가 12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부산간 시내버스 운행노선 개편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홍태용 시장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해시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김해~부산 시내버스 운행노선 개편을 앞두고 시민 대표 100명을 초청했다.

설명회에는 12일 오전 시청에서 지역 도·시의원,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장, 이통장단 등 시민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태용 시장은 직접 설명에 나서 시내버스 개편 사유와 신설 노선 운행경로를 안내하고 향후 김해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포함한 시내버스 개편계획을 시민 대표들과 공유하면서 질의에 답했다.

홍 시장은 노선 개편을 위한 부산시와 협상과정과 최종 협상 결과 대체노선 준비상황 등 시민의 오해·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고 노선별 세부 운행경로와 배차 간격까지 설명하면서 시민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노선 개편은 부산시내버스 일부 노선(124번(10대), 125번(3대), 128-1번(26대), 221번(2대)) 폐선으로 인한 김해시내버스 대체노선 신설(911번(4대), 912번(9대), 913번(2대))과 증차(220번(2대))이 주요 골자다.

양 시의 주요 쟁점이었던 대체노선 부산지역 회차지는 덕천역으로 확정했으며 폐선 시기는 오는 6월 1일로 잠정 결정 후 협의 중이며 김해시가 원하는 6월 중순으로 연장될 여지도 있다.

존치되는 부산시내버스는 1004번과 123번, 127번이며 1004번은 기존 17대에서 9대로 감차 운행하나 심야버스는 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계속 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시와 김해시는 각각 (가칭)123-1번(5대)과 914번(3대)을 신설해 삼계~명지신도시, 장유~명지신도시를 운행해 김해와 서부산 간 교통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개편으로 시민의 큰 불편이 예상되는 일부 장거리 노선은 유지한 채 서울 등 수도권처럼 단거리 환승 위주 노선으로 바뀌게 되는데 교통혼잡, 우회구간 최소화로 배차간격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는 반면 환승의 번거로움과 환승에 따른 요금 부담이 뒤따른다.

이에 양 시는 광역환승요금을 폐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를 거치는 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계와 구산동 구간을 정차 없이 지나고 있는 123번과 127번 부산시내버스는 삼계동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2025년 김해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에 맞춰 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박진용 김해시 대중교통과장은 “신문이나 방송 보도로 부산시내버스 폐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국민신문고나 시 홈페이지에 불안을 표하는 목소리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개편 내용을 언론과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것이며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 대표가 각종 회의나 행사, 마을·아파트 방송으로 시민에게 널리 알려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장유시외버스터미널, 장유역 개장과 전국체육대회 개최 등 변화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비해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하며 시민의 교통편익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김해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오는 2025년 초 도입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김해)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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