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文 정부, 1000억짜리 야간산불진화용 美헬기 한번도 사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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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12일 "문재인 정부 시절 산림청이 야간 산불진화를 위해 도입한 미국산 헬기 4대를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미국산 헬기들이 사실상 야간산불 진화용으로 부적절한 기종으로 드러났고, 심지어 관련 훈련에도 투입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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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12일 "문재인 정부 시절 산림청이 야간 산불진화를 위해 도입한 미국산 헬기 4대를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874건의 산불이 발행해 축구장 4만5703개에 달하는 3만2632㏊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절반(53.8%)에 달한다.
5년간 산림청은 산불진화 헬기를 929차례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으나 야간 산불진화 출동 건수는 단 2건에 불과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산림청은 야간 산불진화를 위해 국산 수리온 헬기 1대와 미국산 S-64헬기 4대 등 5대를 도입했는데 이 중 미국산 헬기 4대는 야간산불 진화를 위해 한차례도 운용되지 않았다.
특히 미국산 S-64 헬기 4대는 8563만달러(현재 환율 적용시 1128억원)에 도입했는데 비행 메뉴얼에 계기 비행을 금지하고 있어 당초 야간 산불진화용으로 부적절한 기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미국산 헬기들이 사실상 야간산불 진화용으로 부적절한 기종으로 드러났고, 심지어 관련 훈련에도 투입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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