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반도체팹리스 1위...현대차그룹 파운드리 업체 인수 ‘물망’

최두선 2023. 4. 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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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반도체 팹리스 파운드리 업체 인수에 대한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동운아나텍 등 관련 팹리스 업체들이 물망에 오르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최근 반도체 사업부에서 기획 업무를 맡을 경력자를 채용하면서 수행직무로 '인수합병과 합작법인 설립 등 외부 역량 도입'을 꼽았다.

또한 MCU와 PMIC 등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과 합작법인 설립 검토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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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CI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반도체 팹리스 파운드리 업체 인수에 대한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동운아나텍 등 관련 팹리스 업체들이 물망에 오르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양산 프로젝트' 담당할 경력자 함께 'M&A와 JV 설립' 추진할 기획자를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섹터를 두 개로 분리한 가운데 회사 내부에서 생산하는 내재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내재화 전략을 인수합병(M&A)과 합작법인(JV) 설립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기술 제휴를 수준을 넘어 그룹 차원에서 외부 역량을 안으로 끌어 오는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차량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투자한 것과 달리 적극적인 M&A를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최근 반도체 사업부에서 기획 업무를 맡을 경력자를 채용하면서 수행직무로 '인수합병과 합작법인 설립 등 외부 역량 도입'을 꼽았다.

또한 MCU와 PMIC 등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과 합작법인 설립 검토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국내 상장돼 있는 반도체 팹리스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스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의 몸값이 뛰고 있다.

한편 동운아나텍은 아날로그 반도체 중에서 ‘AF Drive IC’라는 자동 초점을 기기가 자동으로 구동하게 해 주는 제품을 개발해 일본의 소니와 그린 파트너를 맺은 바 있다. 삼성 스마트폰과 LG 스마트폰, 애플의 아이폰4 시리즈까지 AF Drive IC를 납품하는 등 AF Drive IC로는 점유율 세계 1위이다.

현재는 신형 AF(자동 초점)와 OIS(흔들림 방지), ToF(비행시간측정) 등과 관련된 햅틱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동운아나텍이 현대차 최고급 모델인 제네시스에 차량용 햅틱 드라이버 집적회로(IC)를 공급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가 회사 신성장 동력을 위한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고객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차량용 반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의 반도체 팹리스에 대한 내재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현재 관련 업체들의 몸 값이 크게 뛰고 있는 가운데 향후 완성차 업체와 반도체 업체 간의 기업인수합병은 지켜볼만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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