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황사에 미세먼지 '최악'…강원영동 건조특보 유지

정진형 기자 2023. 4. 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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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요일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 이어지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을 기록하겠다.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영동의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건조특보는 유지돼 주의해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며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전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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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세먼지 '매우나쁨'…서울 PM10 262㎛
낮 13~21도…강원영동 초속 15m 강풍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중국발 고농도 황사가 전국에 영향을 준 12일 오전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4.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2일 수요일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 이어지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을 기록하겠다.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영동의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건조특보는 유지돼 주의해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며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전했다.

어제부터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의 제곱미터당(㎡)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를 보면 고산 484㎛, 광주 371㎛, 대구 365㎛, 속초 329㎛, 군산 293㎛, 서울 262㎛, 안동 241㎛, 문경 235㎛, 백령도 233㎛, 천안 219㎛, 수원 196㎛이다.

서울의 경우 1시간 평균 제곱미터당 262㎛을 기록했다.

이로인해 전국의 미세먼지 수치는 내내 '매우 나쁨'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2도 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에 머물며 쌀쌀하겠고, 일교차도 15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다.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강원영동에는 내일까지 낮 동안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건조경보(강릉시평지, 동해시평지, 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건조주의보(태백시,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가 유지되고 있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이날까지(동해바깥먼바다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충남권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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